천호피부관리 기후 위기는 어느 한 나라가 혼자 해결할 수 없어요. 인도네시아는 폐기물, 기후 변화, 불법 수출 플라스틱 문제를 겪고 있고, 한국은 환경 기술과 시민참여 문화가 뛰어나죠. 저는 두 나라가 함께 동남아 전체를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. 오마이어스는 문화를 기반으로 기후행동을 만드는 기업이라 방식도 무척 창의적이고요.”
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, 국제 청년 기후 플랫폼, K-컬처 기반 글로벌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
마지막으로 한국 청소년과 독자에게 제안하고 싶은 작은 실천이 있다면.
“기후행동은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가 없어요. 저는 항상 네 가지 단계를 이야기합니다. 첫째는 ‘알아가기(literacy)’입니다. 우리가 마시는 공기, 동네 강, 생활 속 쓰레기부터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 첫걸음이에요. 둘째는 ‘참여(participation)’입니다. 청소 캠페인이나 포럼에 가보는 것만으로도 행동이 시작됩니다. 셋째는 ‘실천(action)’이에요. 알고만 있으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아요. 네 번째는 ‘협력(collaboration)’입니다. 혼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돼 있어요. 친구들, 학교, 시민단체, 기업, 정부와 협력해야 진짜 변화가 생깁니다. 한국은 높은 환경 의식과 기술, 그리고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K-문화가 있어요.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다른 나라 청년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고, 결국 아시아 전체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. 변화는 늘 지금, 가장 작은 행동에서 시작됩니다.”.